현판소설리뷰 - 리마인드 축구천재[회귀, 환생, 축구]

열 번의 인생을 산 축구천재 송현준.송현준은 축구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이뤘다.딱 하나, 월드컵만 빼고.열한 번째이자 마지막 인생을 시작한 송현준.월드컵 우승을 위해 모든 걸 건다!<리마인드 축구천재>

현준은 세계 축구 역사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축구선수였습니다. 하지만 현준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월드베스트일레븐에 발롱도르, 월드컵 골든컵 골든볼까지 받았지만 월드컵 우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은퇴기자 회견을 하면서 목소리가 희미해지더니 결국 아예 들리지 않았다. 이어서 기자들이 어둠에 삼켜졌고, 나도 그렇게 됐다. 어둠 속에 나 혼자만 있다는 감각, 아홉 번이나 겪었던 익숙한 느낌이 찾아왔습니다. 어두컴컴한 배경 속에 또렷하게 나타난 숫자 0. 처음에는 10, 그다음은 9, 가장 최근에는 1이었다가 지금은 0이다. 현준은 10번을 회귀했고 지금 11번째 회귀를 시작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마지막 인생에서 월드컵 우승을 하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회귀 하면 항상 중1학년 담임선생님이 현준에게 축구를 다시 해보는게 어떻냐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현준의 담임인 장미영 선생님은 현준이 초등학교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가 받는 손백호 축구상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초등학교 선생님을 찾아가 현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뒷돈을 받고 에이스인 현준을 빼고 다른 선수를 기용한 감독때문에 축구를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기억으로 바로 축구부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조기 축구에 나가서 중학교 이사장과 친분을 쌓고 축구부 감독이 되는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의 관심을 끌어 도움을 받기로 합니다.

현준은 11번의 회귀를 하면서 자신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고 구단과 팬들 다른 선수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박종혁에게 내기를 걸어 발목을 강화할 수 있는 훈련을 함께 합니다. 계속되는 환생으로 10번째 생에서는 최고의 축구선수가 되었지만 월드컵 우승은 하지 못했던 현준 마지막인 이번생에서는 월드컵 우승을 하려고 하는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