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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 맞춤법 - 있다가 vs 이따가, 베다 vs 배다, 바람 vs 바램, 되 vs 돼, 데 vs 대, 안 vs 않
    한글맞춤법 2024. 1. 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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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글 맞춤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많은 사람들이 한글 맞춤법을 어렵게 느끼는데요, 이번에 제가 알려드릴 팁들을 통해 조금 더 쉽게 익히실 수 있을 거예요!

     

    있다가 vs 이따가

    맥락에 따라 '있다가'와 '이따가'를 모두 쓸 수 있습니다. '이따가'는 '조금 지난 뒤에'의 뜻을 가진 부사로 "이따가 단둘이 있을 때 얘기하자."와 같이 쓰이고, '있다가'는 '있다'에 연결 어미 '-다가'가 붙은 활용형으로, "그곳에 조금 있다가 밖으로 나왔다."와 같이 쓰입니다.

     

    베다 vs 배다

    '배다'와 '베다'
    <배다>
    '배다'는 액체나 냄새 등이 스며들거나 스며 나올 때, 버릇이 들었을 때, 아이나 새끼를 가졌을 때, 근육이 뭉쳤을 때 씁니다.예)

    - 옷에 땀과 음식 냄새가 뱄다.
    - 농악에는 우리 민족의 정서가 배어 있다.
    - 몇 달 만에 겨우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몸에 뱄다.
    - 얼루기가 새끼를 뱄다.

    <베다>
    '베다'는 무엇을 머리 아래에 받치거나 음식이나 물건을 끊거나 자를 때 씁니다.

    - 동생은 내 무릎을 베고 잠이 들었다.
    - 형은 낫으로 잡초를 벴다.
    - 남편은 인절미를 베어 물면서도 말을 멈추지 않았다.

     

    바람 vs 바램

    바람/바램은 모음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바람’을 표준어로 사용하고 ‘바램’은 잘못된 단어로 규정

    바람 :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뜻하는 표준어

     

    지그시 vs 지긋이

    지긋이

    나이가 비교적 많아 듬직하게 / 참을성 있게 끈지게

    지그시 

    슬며시 힘을 주는 모양 / 조용히 참고 견디는 모양

     

    되 vs 돼

    먼저 '되'라는 말은 '되다'라는 말의 어간으로 쓰이고 있으며, 어간으로 쓰이는 만큼 혼자서 사용되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죠. '되'라는 말이 어간으로 사용되었을 때 되었다/되면/되고/되어 등으로 쓰일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되'에 대한 예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

    - 생각하면 안되지
    -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 제가 가지고 가도 될까요?

    '돼'라는 말은 '되어'의 줄임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되 돼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헷갈리는 문장에 '되어'를 넣어보는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앞서 확인한 '돼'의 예시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

    - 같이 커피먹으면 안돼
    - 움직이면 안돼

     

    데 vs 대

     -대 (-ㄴ대, 는데) 
    1. 남이 말한 것을 들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거나 상대방이 다른 사람에게 들은 내용을 확인하며 물을 때 사용합니다.
    2. 주어진 사실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놀라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뜻이 섞여있습니다.
    3. '-ㄴ다고 해'의 줄임말입니다.

    예)
    엄마는 오후에 미용실 간대.
    이 많은 일을 언제 끝낸대?
    그 녀석은 이번에도 참석 못 한대.

    -데 
    1. 과거 어느 때에 직접 경험하여 알게 된 사실은 현재의 말하는 장면에 그대로 옮겨 와서 말함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입니다. '-데'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이 말할 때 쓰이는 말로 '-더라'와 같은 의미를 전달합니다. 
    2. '-(은)데'의 꼴로 연결어미로 사용됩니다. '-다. 그런데'를 줄여 쓴 말입니다. 
    3. 감탄사와 의문사에 사용됩니다. 

    예)
    그 집 둘째 아들은 키가 크던데.
    힘들게 가져갔는데 필요없게 되었어.
    언덕 위에서 바라본 경치가 장관이던데!

     

    안 vs 않

    ‘안’과 ‘않’의 뜻을 살펴보겠습니다. ‘안’은 부정 또는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 ‘아니-’의 준말입니다. ‘않’은 동사나 형용사 아래에 붙어 부정의 뜻을 더하는 보조용언 ‘아니하다’의 준말이죠. 요약하자면 뜻은 같지만 ‘안’은 ‘아니-’의 준말, ‘않’은 ‘아니하다’의 준말이라는 겁니다. 그러므로 어떤 말이 어울리는지 헷갈린다면 ‘아니-’나 ‘아니하다’라는 말을 그 자리에 넣어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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