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개금 백병원 부비동염 수술 후 정기진료 후기

부비동염 수술 후 정기진료

오늘 부비동염 수술하고 있는 정기진료 일이였습니다. 솔직히 이비인후과 갈때마다 겁이나는거 같아요. 솔직히 수술한지 이제 2년정도 지나서 그렇게 잘 관리하고 있지 않아서... 또 상태가 안 좋다고 할까봐 더 걱정이 되네요. 솔직히 상태가 안좋다고 해도 저는 불편한거를 못느끼니 더 답답하네요...

오늘 1시반에 개금동 백병원에 예약이어서 시간 맞춰서 병원에 갔어요. 처음에는 예약시간보다 일찍 갔지만 이제 그냥 시간에 맞춰서 가는 편이에요. 일찍 간다고 일찍 끝나는게 아니라서 그냥 예약시간 맞춰서 병원에 가고 있어요. 오늘도 병원에 가니 대학병원이라 사람이 많네요. 그나마 점시시간 후 첫 진료라 사람들이 좀 빠져서 다행이였어요.

이비인후과에 접수를 하고 진료를 기다렸어요. 이비인후과 진료는 4~5명을 불러서 코에 소독솜을 먼저 넣고 안에서 대기를 해요. 그래서 대기자가 빨리 줄어드는 편이에요.

코 안에 솜을 넣고 여기서 대기를 해요. 그리고 뒷편에서 진료를 봐요. 이비인후과는 치과하고 마찬가지로 소리가 무서워요. 석션소리가... 코안에 석션을 하면 이빨이 시리더라고요.

이름을 불러서 진료를 시작했어요. 코안에 넣어둔 솜을 빼고 코안을 살펴보고 석션을 했어요. 그리고 코 안에 가위인지 침인지 모르겠는데 송곳으로 찌르는 건지 자르는 건지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코안에 부은 부분을 치료했어요. 먼저 왼쪽부터 하고 오른쪽을 했는데 오른쪽은 하자마자 코뒤로 침 넘어가는 느낌이 들었고... 피라는 걸 느꼈어요. 코로도 피가 쏟아졌거든요. 아 피가 많이 나면 피가 멎출때까지 대기해야해서....

오늘 진료에서도 치료 후 휴지를 손에 쥐어주시고 코를 막고 있으라고 하네요. 오늘은 유독 피가 많이 난거 같아요. 피가 안 멎춰서 처음 치료 후 피가 멈추기 대기하고 다시 솜을 뺴고 녹는 솜을 넣었는데 계속 피가 나서 다시 대기... 한 30분 후에 피가 어느정도 멈춰서 병원에서 나왔어요. 이번은 4개월 후 병원에 오라고하네요. 녹는 솜을 넣어서 3일간 코 세적하지 말라고 하네요. 이번 정기진료 날에도 쌍코피 터진 날이였네요.